외로움

세상에 보편적인 감정 하나가 있다면 외로움이라 하겠다.

그냥 그럴 것 같다. 슬픔도 있고, 아픔도 있겠지만 나이와 성별과 직업과 계급을 가리지 않는 건 외로움이 아닐까 싶다. 도망치고 뒤덮고 마주 앉았다가 뭔가로 채워 보려고 해도 외로움은 반드시 스멀스멀 기어들어오게 마련이다.

그리고 그건 시간이 흐를수록 짙어지면 짙어졌지 결코 어디 가는 감정이 아니라는 것도 알겠다.

집에도 전화기에도 일터에도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공유할 수 있는 부분과 공유할 수 없는 부분들에 대해 생각한다. 외로움도 결코 익숙해지지는 않는 종류의 실체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익숙해지지 않지만 친해져야 하는 것.

 

lil’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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