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여전히 호기심이 가는 일이 있다는 것, 어떻게 이런 사람이 있을까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재미가 있는 거겠지.

반면, 지루한 것들, 뻔한 것들, 아무런 용기도 목적도 없이 오직 두려움과 눈치로만 움직이는 사람들과 마주 앉아 아직 그려지지 않은 그림을 이야기한다는 것을 마치 벽을 보고 이야기하는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한다.

매일매일 그런 벽을 마주하면서도 찾는 가치들을 믿고 놓지 않으려 노력한다. 어쩌면 조금 미련하고, 대책없고, 불완전한 이 활동을 계속하는 것은 그 외의 답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무언가가 나를 뜨겁게 하듯, 내가 찾아가는 이 질문들이 또 누군가의 마음과 감각에 가 닿으리라는 것을 스스로 믿기 때문이다.

-lil’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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