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아프다

요 며칠간 일을 좀 했더니 목이… 목이 아프다. 그 견딜 수 없는 고통. 피트니스 마샬을 몇 판을 해도 나아지지 않는.

어린시절 읽던 슬램덩크의 거의 마지막 장면, 강백호가 ‘등이… 등이… ‘ 이딴 소리 하던 게 약간 진짜 허무했던 기억이 난다. 아니 이게 무슨 헛소리야? 이토록 길고 긴 슬램덩크의 여정을 고작 등이 아프다 따위로 끝내겠다는 거야? 그런 생각을 했었다. 이해가 안되었어.

그런데 이제는… 알 것도 같다. 정말로 좋아하는 일의 첫 발 정도를 내딛을 때 등이 아파서 은퇴하게 되는 그런 공포. 더 하고 싶은데, 더 하고 싶은데 목이… 목이…

 

lil’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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